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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첫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대비 13.6% 증액한 것으로 공공요금 인상 등 경제환경 변화로 인한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또한, 미래 교육환경구축과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 및 학교시설 개선 등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이를 위한 세입예산은 세종시 보정액 1040억 원을 포함한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이전수입 1354억 원에 자체수입 46억 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693억 원, 교육 일반 603억 원, 예비비와 인건비 146억 원, 평생교육 2억 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세출예산에서 공공요금 등 가파른 물가상승에 따른 일선 학교의 부담을 덜고자 추가로 학교운영비 81억 원을 반영했다.
교육사업비로는 학생 디지털기기 보급 등 미래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과 ICT 활용 교육 지원·창의적 교육과정 운영 지원·유보통합 현실적 로드맵 마련·직업계고 교육여건 개선 등 미래 교육을 위해 192억 원을 계상했다.
아울러 급식 질 향상과 학교 환경위생관리·돌봄교실·산업 안전보건 지원 등 학교 안전을 위해 105억 원을 반영하고, 기초학력 향상·다양한 교육과정 지원·진로진학 교육 운영·학생 생활 지도·방과후학교 지원·교육복지 등 교육활동 지원에 146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전기차충전시설 설치비 등 환경 개선을 위해 150억 원, 교육기관 신설 등 재정부담이 큰 수요를 안정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기금 전출금 550억 원을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학교가 더욱 안전한 곳이 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도록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5월 22일부터 6월 27일까지 열리는 제83회 세종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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