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는 수술로 다리 길이를 14cm 늘인 독일의 유명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모델 테레지아 피셔는 리얼리티쇼 '셀러브리티 빅브라더' 독일판에 출연해 사지 연장술을 2차례 받았다고 알렸다. 피셔는 수술비와 물리치료비 등으로 약 16만 달러(약 2억 1208만 원)를 지출했다고 고백했다.
사지 연장술로 다리 길이를 14cm 늘인 모델 테레지아 피셔 / 이하 테레지아 피셔 인스타그램
피셔의 키는 169cm에서 183cm로 커졌다. 다리 길이만 14cm 길어진 것이다. 그는 "수술 후 긴 다리로 유명해졌다"며 "더 많은 모델 제안을 받았다. 새로운 남자친구도 생겼고, 팔로워도 늘었다"고 자랑했다.
현재 피셔는 틱톡에서 20만 2000명, 인스타그램에서 14만 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사지연장술은 뼈를 늘이는 수술이다. 원래 선·후천적으로 팔·다리 기형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지만 미용 목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통한다.
사지 연장술 수술 후기를 남긴 테레지아 피셔
하지만 수술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마비, 근육 수축, 혈관 폐쇄, 관절 운동 제한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아예 걷지 못할 수도 있다
한편 중국은 2006년 미용 목적의 키 크는 수술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수술 받은 후 부작용을 겪는 사람이 2005년에만 10만 명 이상 보고되자 이런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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