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출연 중인 민우혁은 배우 일을 시작하기 전 '잠실 사나이'로 짧게 활동했다.
'닥터 차정숙' 출연 중인 민우혁, 엄정화, 김병철/ 민우혁 인스타그램
민우혁 / 뉴스1
여기서 언급된 잠실 사나이는 바로 프로야구 구단 'LG 트윈스 소속 선수'를 말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했던 민우혁은 야구 명문인 군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2003년 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LG 트윈스에서 민우혁은 외야수 포지션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프로 생활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짧게 끝이 났다. 그는 입단 6개월 만에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는 부상을 입고 은퇴했다.
LG 트윈스 외야수 시절 민우혁. / 민우혁 인스타그램
민우혁은 과거 “우연히 발견한 야구쟁이 시절”이라며 인스타그램에 LG 트윈스 시절 자신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 그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카리스마를 풍기면서도 풋풋함을 안겼다. 그는 사진과 함께 “10년 전 그때는 지금의 행복을 꿈꾸며 앞만 보고 달렸는데, 이 사진을 보는 지금 기분 참 묘하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민우혁은 2018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불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잠실야구장에서 과거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가 훗날 뮤지컬 배우로 성공해 단상 위에 서서 애국가를 열창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2018년 11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한국시리즈 SK-두산 6차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 연합뉴스
민우혁은 야구 은퇴 이후 OST 가수, 4인조 남성그룹 등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무명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민우혁은 아내 권유로 뮤지컬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고 몇 년 뒤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대극장 뮤지컬 '벤허'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작품 흥행에 크게 일조했다. 그는 가창력, 연기력 모두를 입증해 보이며 확고한 팬덤을 구축했다.
최근 뮤지컬 '영웅'에 출연한 민우혁 / 민우혁 인스타그램
민우혁은 뮤지컬 활동 외에 KBS2 '살림하는 남자들' '불후의 명곡' 등 예능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더욱 널리 알렸다. JTBC '제3의 매력' MBC '하자있는 인간들'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등 드라마에도 출연해 배우로서 입지도 굳히고 있다.
한편 민우혁 아내는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세미다. 이세미는 쇼호스트 이름을 알리기 전 그룹 L.P.G. 2기 멤버, 배우 등으로 활동했다.
이세미-민우혁 부부 / 이세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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