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게 아니라 운동시킨 것.." 영종도에서 벤츠 따라가던 강아지.. 차주 해명글에 네티즌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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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린게 아니라 운동시킨 것.." 영종도에서 벤츠 따라가던 강아지.. 차주 해명글에 네티즌 의견 분분

뉴스클립 2023-05-12 22:18:43 신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아지 유기를 시도했다는 지적을 받은 벤츠 차주가 직접 해명에 나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아지 유기하려던 벤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 아까 낮1시에 봤는데 심장이 떨린다. 골목을 들어가는데 차가 한 대 나오고 그 뒤로 강아지가 뛰어오는 걸 봤다. 강아지 맞나 다시 확인하려고 후진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말티즈인지 비숑인지 옷 입고 있는 하얀 아이가 앞에 벤츠를 열심히 따라가더라. 잠시 후 벤츠가 멈추니 막 뛰어와서는 차 앞으로 돌아 조수석 쪽으로 가서 타고 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햇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러면서 A씨는 "벤츠가 제 차를 보고 멈춘 것일 거다. 그 아인 오늘 이 한가한 영종도에서 유기될 아이일 수 있었다"라며 "어쩌면 그곳이 아닌 또 다른 장소에 이미 버려졌을지도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유기가 아니라 운동 시킨 것..

이후 벤츠의 차주가 직접 등판해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차주 B씨는 "유기하려한 것 아니고 운동시키려던 걸 오해한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 앞 한적한 곳이라 강아지가 좋아하는 달리기를 시켰는데 차가 지나가길래 다시 태우려던 걸 그런 오해를 할 줄 몰랐다"라며 "오해로 빚어진 일이니 이제 그만 글 내려달라"고 말했다.

또한 "참고로 댁보다 동물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다. 우리집 오셔서 동물들 사는거 보여드리고 댁네 집에 가서도 얼마나 잘 키우는지 보고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은 "지나가는 차가 없어도 강아지는 항상 줄을 차고 있어야한다. 제 3자 입장으로서는 충분히 오해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고 지적했다.

차주 B씨의 해명글에 네티즌들은 '유기하려던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라는 의견과 'B씨의 해명을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전자는 "해명보니 유기는 아닌거 맞는거 같네...근데.. 운동을 왜 저렇게 위험하게 시켜 저러다 진짜 사고 날텐데..", "주인이 같이 뛰어야지 강아지한테 너무 위험한데..앞으로 안 그러면 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후자의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은 "아무리봐도 개 버리고 째다가 걸려서 핑계대는 것 같다. 개가 해맑게 뛰어가던 게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다", "개를 차에 타서 훈련? 산책이라고요? 학대다. 저도 비숑 키우고 있어서 활동량 많아야 스트레스 덜 받는 거 아는데 그래도 이건 아주 잘못된 방식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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