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 광장에 설치된 대표 조형물 13m 높이의 '매직트리'에서 의 불길이 치솟는 화재가 발생했다.
에버랜드측은 금일 오전 11시 10분경 불길이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화재 발생 원인
에버랜드 야외에 설치된 대표 조형물 '매직트리' 조형물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플라스틱 조형물에 옮겨붙으며 삽시간에 불길이 거세졌고, 멀리서도 맡을 정도로 타는 냄새가 번졌다.
에버랜드 측은 화재 발생 즉시 소방당국으로 신고하였으며,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4대, 인원 44명을 투입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다. 큰 불은 화재 발생 17분 뒤인 11시 27분경 잡혔고, 그로 부터 8분 뒤인 11시 35분에는 완전히 진압되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학생들의 방문이 많았는데 일부 학생들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야외 매직트리 조형물 일부가 손상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현장 상황은?
에버랜드 '매직트리'는 정문 앞 광장의 방문객이 몰리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어, 불이 난 직후에 신속하게 119 소방당국으로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된다.
봄 소풍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매직트리'에서 "불꽃 튀는 소리가 나더니 연기가 활활 타올랐다.", "전구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을 목격했다."라는 목격담을 말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 체험으로 방문한 학생들, 단체 방문객 등이 화재 현장을 촬영하러 몰리기도 했으며, 화재로 인한 까만 연기와 열기에 놀란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등 일부 소란이 생기기도 했다.
화재현장을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화재 현장을 촬영하며 SNS에 올려 실시간으로 당시 상황을 전하며 조심하라는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학생들과 에버랜드를 찾은 특수교육지도사 한춘희(60)씨는 '매직트리' 인근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 "사진을 찍어 주시던 선생님이 갑자기 '불이 났다'라고 외쳤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학생이 걱정되어 바로 뛰어갔다."라고 말했다.
매직트리에서 약 730m 떨어져 있는 놀이기구 티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던 중학생은 "꽤 멀리서도 연기가 보였다. 불이 번지면 놀이기구를 못 탈까봐 걱정됐다.",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라고 말했다.
한 고등학생은 "불이 난 곳 주변 길을 통제하고 있어서 너무 복잡해 지나다닐 수 없었다. 선생님이 단체 채팅방에 근처로 오지 말라고 했고 부모님께 전화드려 안심시켜드리라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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