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걸레를 문 줄 알았다"...가수 임창정, 주가조작에 이어 아내 서하얀도 갑질 의혹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입에 걸레를 문 줄 알았다"...가수 임창정, 주가조작에 이어 아내 서하얀도 갑질 의혹

살구뉴스 2023-05-12 07:05:00 신고

3줄요약
온라인 커뮤니티

주가조작단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사실 피해자가 아니라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화제가 된 가운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의 갑질 의혹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알았다... 서하얀은 갑질 그만하길

이진호 유튜브 채널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49세인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작전 세력에 먼저 접촉했으며, 사전에 주가 조작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글이 유튜브에 확산되어 논란이 된 가운데,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작전 세력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지며 더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또 이 글엔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씨가 주변에 갑질을 하고 다녔다는 등 내용도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작전 세력이란 작전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내리거나 혹은 고정시키거나 하는 것을 주가조작 혹은 시세조작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세조작행위를 하는 일단의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2023년 4월 24일 유튜브와 SNS에는 임창정과 작전 세력을 잘 알고 있다는 네티즌 A씨의 글이 확산했습니다. 임창정의 주가 조작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먼저 "창정이 형, 주식 괜찮냐"는 글을 남긴 뒤, 사건이 기사화되자 "임창정은 작전 세력에 30억원이 아닌 70억원을 맡겼다. 임창정이 라덕연 H투자자문사 전 대표한테 먼저 다가갔다. 솔직히 거짓말하지 말고 자숙해라. 난 다 알고 있다"는 댓글을 추가로 남겼습니다.

이어 "임창정은 주가조작 피해자가 아니고 가담자다. 라 전 대표와 베프였다. 주가 조작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일단 이 회사는 영업팀, 매매팀, 선물팀 이렇게 있다. 투자하게 되면 퀵으로 대포폰을 보내주고, 그 폰을 자기 이름으로 개통해야 된다. 그리고 개통되면 영업팀이 2인 1조로 와서 어떤 식으로 주가를 올리는지 설명해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창정이 형, 욕 좀 그만해. 말끝마다 욕이 붙어 걸레를 문 줄 알았다. 그리고 와이프도 갑질 좀 그만하라고 하고"라고 덧붙였습니다.
 

A씨 폭로, 일부 사실에 거짓 섞여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5월 1일 유튜브를 통해 "A씨는 작전 세력 관계자가 맞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임창정과 라 전 대표 등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 글엔 일부 거짓이 섞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먼저 라 전 대표 측이 투자자에게 직원을 보내 휴대폰을 개통시켜준 것은 사실이 맞다고 했습니다. 다만 라 전 대표 측은 회사가 영업팀, 매매팀, 선물팀으로 나뉘어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이진호는 밝혔습니다.

이진호는 임창정이 라 전 대표에게 30억원이 아닌 70억원을 투자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또 임창정이 라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것은 맞지만, 사전에 주가조작을 알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임창정이 평소 욕설을 자주 했으며, 서하얀 역시 갑질을 일삼고 다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수의 관계자로부터 임창정이 입이 거칠고, 비속어를 많이 쓰는 것은 확인했다"면서도 "서하얀씨가 갑질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서하얀씨는 갑질이나 명품 과시 등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세심하게 배려해 줬다. 그게 가식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적어도 함께 일하는 분들한테는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임청정이 투자를 권유한 정황 포착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은 1일 주가조작단 지주사인 골프 회사가 연 투자자 모임에 선 임창정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임창정은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며 주가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회장을 종교와 같다고 치켜세웠습니다.
 

임창정은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하며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투자를 권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임창정, 주가조작단과 사업도 시작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또, 임창정이 단순 투자를 넘어 주가조작단과 함께 사업을 벌인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과 라덕연 회장이 함께 세운 엔터 등기엔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과 주가조작단 관계자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습니다. 

임창정이 이들에게 수수료 지급방식을 직접 제안했다는 증언도 확보되었다고 합니다.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반박하며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 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 수수료 정산을 제안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피해자'라고 계속 변함없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창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그 동안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고 주식거래 방법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들에게서 엔터 사업의 자금을 투자 받기로 별도의 약속을 받았던 터라 이들이 하는 말을 좋은 재테크로만 그대로 믿고 다른 투자자들이 했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계좌 개설을 해주고 주식대금 일부를 이들에게 맡기게 됐다"면서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가조작하고 있었으면서 그동안 서민코스프레 했네", "주가조작단이 비즈니스 파트너였네", "피해자들한테 어떻게 보상할거냐", "처벌받으세요", "아이들 얼굴도 다 팔렸는데 어떡하니", "서하얀도 당연히 알고 있었겠지", "임창정도 나락이네", "평소에 비속어 달고 사는줄 몰랐다 임창정"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