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들에게 좋은 기회"... 대한항공이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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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들에게 좋은 기회"... 대한항공이 아시아클럽선수권 출전하는 이유

한스경제 2023-05-11 12:5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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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대한항공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KOVO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남자프로배구 통합챔피언 대한항공이 아시아 정복을 향해 이륙한다.

대한항공은 14일부터 21일까지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6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11일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바레인으로 이동했다.

이번 대회엔 한국 대표 대한항공을 비롯해 호주, 인도네시아, 이란, 이라크, 대만, 아프가니스탄, 일본, 태국, 몽골, 예맨, 카자흐스탄, 카타르, 홍콩, 쿠웨이트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결승전은 21일에 열린다. 우승팀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클럽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A조에 속한 대한항공은 알아흘리(바레인), 캔버라 히트(호주), 자카르타 바양카라(인도네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14일 오후 10시 30분 캔버라 히트 구단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6일 오전 1시 알아흘리와 맞붙고, 같은날 오후 10시 30분 바앙카라와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1위부터 16위까지 순위를 가른다. 대한항공은 총 7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프로 남자팀이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업리그 시절엔 남자부 삼성화재가 총 3차례 출전했다. 삼성화재는 1999년 준우승, 2000~2001년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001년엔 무실세트로 정상에 올랐다. 당시 삼성화재 주포로 활약한 신진식(48) 전 삼성화재 감독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015년 대회 때는 상무(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해 6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가 임동혁, 이준(이상 24), 정한용(22), 김민재(20)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11일 본지와 통화에서 “대한배구협회에서 참가를 권유했고, 우리도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토미 틸리카이넨(36) 감독님도 처음부터 대회 참가에 대해 적극적이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챔프전이 끝난 뒤 짧은 휴식을 취하고 복귀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30), 최근 결혼식을 올린 이수황(33), 군입대 선수 2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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