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너무 싫어” 대선배 저격한 오재원, 인스타 초토화됐다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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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너무 싫어” 대선배 저격한 오재원, 인스타 초토화됐다 (+설전)

위키트리 2023-05-11 11: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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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오재원이 대선배 박찬호를 공개 저격한 뒤 후폭풍을 맞았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 이하 뉴스1

오재원은 지난 10일 공개된 남성지 'DEN'과 인터뷰에서 "저는 코리안 특급 그분을 너무 싫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찬호는)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창시자"라면서도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박찬호가) 한 번씩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박찬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오재원 / 뉴스1

같은 날 오재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터뷰 관련 게시물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그냥 후배들에 대한 억측을 안 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했으면 깔끔했을 텐데, 왜 박찬호를 언급하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모른다고 한 거냐. 박찬호 선수만큼 국가 부름에 응답하고 팬들에게 잘하는 선수가 있긴 하냐. 본인이 싫어하는 거랑 없는 얘길 지어내는 건 다른 거다"라며 오재원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오재원은 직접 댓글을 통해 "저 30살에 은퇴할 뻔했거든요"라며 과거 박찬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일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 글에 직접 답글을 남긴 오재원 / 이하 오재원 인스타그램 댓글창

다른 네티즌들 역시 "이번 인터뷰에선 좀 실수하신 것 같다. 실수한 선수를 유독 심하게 비판하는 건 있지만, 그걸 어떻게 국민의 감사함을 운운하면서 박찬호 선수가 국대에 해온 헌신과 장학 재단, 팬 서비스 등의 노력을 폄하 하냐. 아쉽다", "본인 개인감정에 국민을 끌어들이는 건 아니라고 본다. 경솔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면서 해설은 선수 수비가 아쉽다고 말도 못 하냐", "본인 개인감정으로 서운한 걸 왜 국민을 들먹이셨는지 모르겠다. 박찬호만큼 팬들을 위한 선수가 있었냐. 이번에 크게 실수하신 것 같다", "국가대표를 위해 헌신하고, 프로야구 최저 연봉 받고 연봉과 계약금까지 전부 기부하신 분인데...", "그냥 본인이 섭섭한 거 아니냐. 국민들은 박찬호한테 서운한 거 없는데 왜 국민을 끌어들이냐", "비판과 비난을 구분 좀 하시길", "찬호 형 건든 건 너무 갔다. 제발 그러지 말아라", "본인이 한 행동이나 말은 생각 못 하고..." 등 비난 섞인 댓글을 달았다.

오재원의 박찬호 저격 발언에 대한 네티즌 반응
오재원 발언에 비난 섞인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

일부 네티즌은 "싫어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댓글 수준. 얼굴 안 보인다고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댓글 다네", "속 시원하다" 등 오재원을 옹호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오재원은 30세였던 지난 2014년에 출전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박찬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박찬호는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자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한화이글스 선수 시절, 오재원과 맞붙었던 경기를 회상하며 "풀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땅볼을 쳤다. 그런데 발에 공이 맞았다고 우겨 파울로 인정됐다. 안 맞은 공이었다"고 말해 오재원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오재원이 "절대 그런 적 없다. 박찬호 선배 앞에서 '액션'을 할 배짱이 없다"고 해명하자 박찬호는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 팬들이 내 홈페이지에 당시 경기 장면을 캡처해 보내줘 오해가 풀렸다"며 오재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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