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숨을 골랐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샌디에이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타깃 센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젠더 보가츠와 루그네드 오도어가 각각 유격수와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이 휴식을 취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미네소타에 덜미를 잡혔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 3-4로 졌다.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미네소타는 1회말 맥스 캐플러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세스 루고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적시 2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샌디에이고는 7회초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헥터 소토가 솔로포를 쳐 1-2로 따라붙었고 8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매니 마차도가 희생플라이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정규 이닝(9회)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선 샌디에이고가 먼저 웃었다.
10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오스틴 놀라가 스퀴즈 번트를 대 3루 주자 오도어가 홈으로 들어와 3-2로 앞섰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0회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도노반 솔라도가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쳤다. 미네소타는 3-3을 만들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샌디에이고가 11회초 2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미네소타는 11회말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알렉스 키릴로프가 샌디에이고 6번째 투수 도밍고 타피야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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