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과거 유산 사실을 고백해 응원을 받고 있다.
서희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산 사실을 고백하며 과거 임신과 유산 당시 사진 자료, 법률대리인의 성명문 등을 공개했다.
서희원의 법률대리인 라위팡위 변호사는 성명문을 통해며 "서희원은 2011년 3월 18일 복중 태아 사망으로 수술을 받았다"라며 아이를 잃고 심하게 고통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앞서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전 남편) 왕소비와 결혼한 지 4개월 지난 후 유산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에도 한차례 더 유산 경험을 했다. 변호인 측은 "서희우언은 2018년 4월 2일 산부인과에서 복중 배아 위축 소견을 받았고, 4월 20일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수술 전날 19일엔 대만에서 촬영이 있었고, 27일에는 북경으로 촬영을 떠났다며 "방송 중 심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서희원은 유산 7일 만에 일하러 가는 등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언론에서 과거의 유산에 대해 보도하면서 서희원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당시 느낀 트라우마로 자책과 그리움, 아픔 등을 겪고 있다"라며 "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트라우마를 우려해 격려와 응원을 전해왔다"고도 했다.
또한 "이혼으로 인해 사회에 부정적인 이슈를 준 것 같아 미안해하고 있다"면서 "서희원은 가능한 이 일이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서희원은 현재 평온하고 안정적인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이 성명으로 루머가 더 이상 퍼지지 않았으면 한다. 세상 모든 어머니, 특히 아들을 잃은 고통을 겪은 어머니들이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보냈으면 한다"고 성명서를 마무리 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 지난해 11월 합의 이혼했으며, 20년 전 교제했던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혼한 뒤 왕소비가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 약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원) 미지급했다며 생활비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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