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각) "요리스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한 구단으로부터 거액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면서 "사우디 구단은 요리스에게 현재 받고 있는 연봉보다 3배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의 현재 주급은 10만파운드(약 1억6600만원)로 알려졌는데 사우디아라비아로 무대를 옮길 경우 30만파운드(약 5억원)를 받게 된다. 이는 현재 토트넘 최고 주급자인 해리 케인과 같은 금액이로 요리스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낼 경우 금전적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요리스는 지난 2012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 넘게 뛰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팀의 주장도 맡았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만 통산 447경기에 출전했으나 올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2월부터 결장이 잦아지며 팀에게는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게다가 요리스와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내년 6월30일까지인 만큼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요리스를 팔기에는 다가오는 여름이 적기다. 새로운 골키퍼를 찾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요리스의 이적료를 전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 영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연봉 2억유로(약 2950억원)에 계약하고 알나스르로 이적한 바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