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신수정 기자] 장수 치킨 브랜드 교촌이 지난 32년간 '나눔경영'이란 대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는 가맹점주와 본사 임직원, 고객까지 세 주체가 참여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가겠단 구상이다.
10일 교촌에 따르면 '나눔경영'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틀을 마련해왔으며, 올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에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 32주년 창립기념일에 교촌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바르고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아동과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바르고 봉사단 이름에는 붓으로 정성스럽게 소스를 바르는 교촌만의 정직함과 올바른 봉사활동을 위해 교촌이 바르게 간다(go)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전해졌다.
교촌은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지원했다.
후원금은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의 학원비, 교육비, 장비 구입비 등을 위한 경제적 비용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일부는 자립준비예정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 진로 선택을 위한 실질적 교육, 정서적‧심리적 지원을 위한 연령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쓰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후원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추가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자립 이후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월 '제2회 아동건강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강원도, 대구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에게 2억4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해당 복지사업은 아이들의 식(食)과 심(心)을 건강하게 채운다는 슬로건 아래 건강한 외식 기회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의 핵심 경영 철학인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교촌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왔다"며 "올해는 가맹점주와 본사, 고객들이 삼박자를 이뤄 지역사회와 더 많은 이웃에게 행복을 전하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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