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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환율 1275.58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도 1362억원(1억677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1037억원·7742만달러), 4분기(1133억원·8340만달러)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처음으로 1억달러 고지를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1160억원(9085만달러)로 1년 만에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쿠팡은 지난 2015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뒤 8년 동안 만성 적자에 시달렸지만 작년 3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3분기 연속 파죽지세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6조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을 물류에 투자한 성과가 나타나면서 연간흑자 가능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 1분기에는 전통의 유통 강자 이마트(139480)의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증권정보서비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예상 매출액(연결기준)은 7조251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이날 “향후 3년 내에 5500억달러(약 700조원)에 이를 전망인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시장점유율은 아직 한자릿수”라며 “우리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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