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은 뒤 2분기 요금 인상안을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의 자구책 내용을 좀더 살펴보고 정부 부처 간 조율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선회했다.
여권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정이 취소된 게 맞다”며 “구조조정 방안 등 한전의 자구책 내용도 봐야 하고 급하게 추진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 발전사들로부터 kWh당 평균 155.5원에 전기를 구매해 소비자에게는 120.51원에 팔아 kWh당 35원가량의 손해를 봤다. 올해 1분기(1~3월)에는 5조원대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