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기네스북에 오를 수 있을까.
10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SNU 장학빌딩에서 연극 '리어왕' 연습실 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윤완석 총괄프로듀서, 김시번 연출, 배우 이순재, 권민중, 서송희, 지주연, 임대일, 염인섭, 최종률, 김현균, 김선혁, 박재민, 박용수, 길지혁, 오용석 등이 참석했다.
이순재 / 이하 뉴스1
'리어왕'은 인간 존재와 인생의 근본적인 성찰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주목받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모든 것을 소유한 절대 권력자인 왕에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미치광이 노인으로 타락하는 리어왕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2021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리어왕'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웠다. 1935년생으로 올해 나이 89세, 데뷔 68년 차를 맞이한 이순재는 초연에 이어 이번 재연에서도 타이틀롤 '리어왕'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윤완석 프로듀서는 이순재에 대해 "셰익스피어의 연극 중 기네스북에 올라와 있는 기록이 많은데, 최연소 리어왕이 23세, 최고령 배우는 80세 정도다. 이순재 선배님은 89세이기 때문에 셰익스피어 연극 공연을 한 배우 중에 최고령"이라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이번 공연이 끝난 후 기네스북을 신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순재는 "기네스는 중요한 게 아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리어왕'은 오는 6월 1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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