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소속 인기 아이돌 그룹 NCT의 멤버 루카스가 탈퇴를 발표했다.
10일 루카스는 개인 SNS에 중국어로 쓴 자필 편지를 올리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본다"며 "이제 저는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한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도 루카스 탈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SM은 "당사와 루카스가 신중히 논의한 결과, 루카스는 NCT 및 WayV를 탈퇴해 개인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멤버들과 팬 여러분 모두를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니 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향후 루카스는 그룹을 떠나 다양한 개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루카스는 지난 2021년 전 여자친구들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루카스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2년 만에 그룹 탈퇴를 선언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아래는 10일 루카스가 올린 NCT 및 WayV 탈퇴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루카스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저는 그룹 NCT, WayV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멤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기도 합니다. 저는 멤버들과 알고 지낸 지 8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저를 챙겨준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멤버들에게 저는 루카스가 아닌 황쉬시로 기억되길 바라고, 저는 멤버들을 정말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탈퇴를 결정하기까지 오랜 기간 고민했고, 이 선택이 모두를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저는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용기를 내어 개인 활동으로 팬 여러분을 찾아가려 합니다. 끊임없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한 황쉬시, 더 나은 루카스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