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불매 운동(노재팬)이 약화하면서 일본 맥주에 이어 자동차 수입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4월 일본 도요타 대표 브랜드인 렉서스의 판매량이 43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상승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차 불매 운동 이후 거의 2년 만에 판매 반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렉서스가 올해 판매량 1만 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하이브리드 ES300h로 4월 한 달간 648대가 팔려 수입차 중에서 세 번째 베스트셀링카로 집계됐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일본 맥주 수입액도 크게 늘어 올해 1분기 기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일본 관광과 더불어 맥주도 다시금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달 초 선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품귀현상을 일으켰다.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이 제품은 국내 출시와 동시에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수입 맥주 분야 판매 1위를 기록,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예약 구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다른 캔맥주와는 다르게 특수 처리된 캔 표면으로 개봉 시 생맥주와 같이 부드러운 거품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7월 발매에 맞춰 아사히가 많은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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