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세계 어디서나 사랑받는 달걀요리. 달걀은 영양을 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영양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달걀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무기질 그리고 비타민 A,B,D,E 등이 들어 있으며 노른자에는 뇌 활동을 돕는 콜린과 눈의 망막을 보호하는 루테인, 제아잔틴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토록 건강에 이로운 달걀. 그렇다면 색이 다른 흰색달걀과 갈색달걀, 영양학 측면에서 어떤 차이가 날까.
이 두 달걀의 영양학적 차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달걀 껍데기 색은 어미 닭이 어떤 품종이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깃털의 색이 흰색인 백색 레그혼종의 닭은 흰 달걀을 생산하고 깃털이 갈색 또는 검정색 계통의 품종은 갈색 달걀을 생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80년대 이전에는 백색 레그혼종을 많이 사육했지만 백색 달걀을 생산하는 레그혼종이 질병에 약한 경향이 있어 사육농가가 줄어들어 갈색 닭의 사육 농가가 점차 늘어나게 돼 우리 나라에서는 갈색 달걀이 대중화 된 것이다.
영양학적 차이는 없지만 껍데기 두께의 경우 갈색 달걀은 약 0.6mm, 흰색 달걀은 약 0.4mm로 흰색 달걀 껍데기가 더 얇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통과정에서 깨지기 쉽다.
또한 갈색 달걀은 흰자 대 노른자 비율이 약 7:3 정도라면 흰색 달걀은 6:4 정도 이기때문에 흰색 달걀이 노른자가 더 커 고소한 맛을 낸다.
Copyright ⓒ 센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