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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0일(한국시각) "3루 유망주 케이시 슈미트를 콜업하면서 1루수 겸 외야수 러프를 양도지명 처리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기간 러프를 원하는 팀이 없으면 마이너리그로 소속이 이관되거나 방출된다.
러프는 지난해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해 개막 후 러프는 부진을 겪으며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러프는 메츠에서 28경기에 나서 타율 0.152 7타점 OPS 0.413으로 부진했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손목 부상을 당하며 러프의 부진이 길어지자 메츠는 잔여 연봉을 보전하며 러프를 방출했다.
러프는 메츠에서 방출 후 친정팀 샌프란시스코 연락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와 기쁘고 나에게 이보다 더 편하고 좋은 장소는 없다"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복귀 한 달만에 양도지명 처리됐다.
러프는 지난 2017년 삼성과 계약하며 한국에 와 2019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3년 통산 4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467안타(86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 KBO리그 타점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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