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해...약 먹을까 생각" 정재용, '19 연하'와 충격적인 이혼사유에 모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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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던 그룹 DJ DOC 정재용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전부인과 첫만남부터 이혼 사유까지 재조명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정재용은 5월 9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최초공개!DJ DOC 정재용! 무당을 찾아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무속인 매화아씨는 찾아온 정재용을 보고는 "돈이 다 어디 갔나. 제가 연예인이라 말을 못 해 그렇지 속과 정신이 병이 들어 울고 싶다"라며 정재용의 마음을 대변해 말했습니다.

이에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였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비슷한 것이 심했다. 힘내고 있다. 저 스스로가 힘낸다고 말하는 게 쑥스러운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혼사유 최초 공개..."고부 갈등 심각해"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정재용은 이날 이혼 등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했습니다. 엄한 아버지를 피해 마마보이가 됐다는 그는 "아버지가 친하다기보다는 무서웠다. 제 성격이 소심해 아버지한테 선뜻 다가가지 못했고 거의 마마보이였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매화아씨는 "어머니와 아들이 부부여서 내 부인이 들어올 수 없다. 그래서 여자의 복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머니와 서로 지나치게 의지하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냐'는 말에 정재용은 "이거 놀랍다. 맞다. 너무 꿰뚫어 본다"라며 이혼 전 고부 갈등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매화아씨는 "나의 옆자리에 누군가 서기 힘들다. 살아보려고 애썼지만 안 됐다. 받아들일 수 있는 여자가 많이 없다"고 했고 정재용은 긍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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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화아씨는 "올해부터 3년 동안은 일이 들어오는 대로 다 해야 한다. 투자다"라면서 체면을 내려놔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욱하는 게 올라와도 참아야 한다는 말에 정재용은 "남들이 보면 전혀 엉뚱한 코드에서 열받아 한다고 한다. 다른 일에는 대범한데 나만의 그게 있다. 하늘이 형은 내게 쌈마이웨이라고 했다"며 동의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밥 한 끼를 못살 입장이면 아예 밖을 안 나간다. 요즘에는 바꾸려고 하고 있다. 그게 쉽게 되지는 않는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매화아씨는 "3년 노력하면 팔자에 돈은 안 떨어진다. 사람들에게 베푼 덕이 있다. 그런데 아직 정신적으로 회복이 된 것 같지는 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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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은 "사실 생각이나 마음이 고장 난 것 같아 병원에 가보려고 했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으려고 했다. 주위에서도 가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약이 나쁜 게 아니다', '계속 방치하면 너만 안 좋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무서웠다. 괜히 약을 먹는 게 싫었다. 이겨내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삶의 패턴이나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꿔보려고 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생활고로 지인들과 만남까지 피해 왔지만 마음가짐을 조금씩 바꿔보려고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변화를 위해 해외여행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재용은 말미 제작진에게 "마음이 되게 편해졌다. 이런 시간도 필요하구나 많이 느꼈다. 말씀하신 대로 모든 일이 바뀌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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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재용은 성인방송 '아재쇼'에서 인연을 맺은 그룹 아이시어 출신 방송인 이선아와 2018년 12월 결혼했습니다. 둘은 혼전임신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식을 진행했으며, 결혼 5개월 만인 2019년 5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그러나 둘은 지난해 5월 결혼 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정재용의 소속사는 "정재용과 이선아가 최근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용과 이선아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며, 딸은 당분간 이선아가 양육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둘을 이어준 '아재쇼' 충격적인 수위...'경고'까지

SBS

정재용은 1990년대와 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은  DJ DOC(정재용, 이하늘, 김창열) 멤버입니다. 1994년  DJ DOC 멤버들과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습니다. '스트릿 라이프' '나 이런 사람이야' '여름이야기' 등의 히트곡을 냈습니다.

정재용은 예능 'DOC 가족의 탄생'(2008) '춤추는 용형동제'(2008) '댄스배틀 코리아'(2014) 등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2006년부터 2008년까지 Mnet의 '재용이의 순결한 19'를 진행하며 케이블에서 엄청난 인기를 샀습니다.

그러다 2016년 성인방송 '아재쇼'에서 전부인 선아를 만나 인연을 맺었습니다. '아재쇼'는 수위가 매우 높으며 김성수, 정재용 등 남성 출연자들과 여성 출연자들이 19금 토크를 하거나 민망한 게임을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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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성에 대한 토크를 전반부에서 진행하고, 그 다음에 과거 성인물을 패러디하는 식의 꽁트를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끝말잇기 게임을 진행하는데, 벌칙이 존재합니다. 벌칙들은 단순히 민망한 수준이 아니라 남성기를 직접 자극하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결국 2016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경고' 처분을 받기도 했는데 출연자들이 신체부위와 성적행위에 대해 노골적으로 대화하거나 비속어 등을 사용하는 장면, 성인영화의 한 장면을 재연해 보거나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게임을 하는 장면 등 지나치게 저속하고 자극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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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 선아, 남다른 '과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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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선아는 지난 2016년 걸그룹 아이시어 리더로 데뷔해 싱글 ‘타임 밤(Time Bomb)’으로 활동했습니다. 서구적 외모와 남다른 눈빛을 가진 섹시한 느낌의 아이돌로 주목받았던 바입니다.

선아는 아이시어 활동 중에도 색다른 행보를 펼쳐 보였는데,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비키니 코리아'에 참가하며 비키니 코리아 콘테스트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끼를 방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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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치원 시절부터 연예인을 꿈꿔왔고, 청소년기를 거치며 춤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각종 성인 방송에서 신인임에도 과감한 댄스와 남다른 '19금'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당시 그는 “아이시어 무대를 보면 발딱발딱 선다더라”, “옷 벗으면 큰일난다” 등의 발언으로 다른 패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정재용도 “보통 내공이 아닌 것 같다”고 선아를 칭찬하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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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심이 이어져 당시 정재용 46세, 이선아 27세의 나이로 결혼하게 되는데 마냥 축복만 있던 건 아닙니다. 이선아가 정재용과의 결혼을 위해 그룹에서 일방적으로 일탈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결혼 소식이 아이시어의 소속사 대표는 난감하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더욱이 이선아는 회사에 1300만 원의 개인 채무가 있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선아의 돌발행동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를 두고 정재용 측은 ‘선아의 무단 일탈이 아닌, 정재용과의 사랑을 위한 탈퇴였다’는 말장난 같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임신 9주차의 이선아가 팀을 떠나려고 하자, 회유와 압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재용 인스타그램

이선아는 정재용을 사랑했고, 임신했고, 결혼했습니다. 그 선택으로 돌연 팀을 떠났습니다. 이해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탓에 온전히 축복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정재용 덕에 이선아는 채무 변제를 완료했고, 홀가분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 당시만 해도 살을 빼지 못했던 정재용은 2021년, 31kg를 감량하는데 성공, 이선아와 다시 웨딩화보를 찍었습니다.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복한 가정을 짐작케 했습니다.

그러나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었을까요. 둘은 지난 2021년 7월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했는데, 이선아는 "아직 행복하다.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정재용 역시 "불안하다"고 받아쳤습니다. 이후 둘은 8개월 후 갈라섰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19살 연하에게 '이런 짓'까지...부부생활 재조명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지난 2021년 1월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정호근의 심야신당'에는 정재용과 그의 아내 선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선아는 첫째를 출산하자마자 정재용이 한 말을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배우 출신 무속인 정호근은 정재용에게 "이 댁은 자손이 그리 많지 않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정재용은 "지금 딸 한 명을 두고 있다"라고 말했고, 정호근은 "아들을 낳으셔야지. 지금 아들이 딱 하나 있다. 지금은 나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본인이 원한다면 하늘에서 내려주신 이 아들을 품에 안으시라고 말씀을 드린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이때 이선아는 "데뷔하자마자 남편을 만났다"라며 "저도 잘 안될 것 같아서"라고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어 "남편 정재용이 아이를 낳고 병실에 오자마자 둘째를 낳자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정재용은 "첫 아이라 출산 준비를 많이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너무 쉽게 낳았다. 아내가 '그냥 화장실 다녀오고 싶다'고 했는데 간호사 분은 아기가 곧 나온다는 시점이라고 하더라. 그러다보니 쉬워 보이더라. 그래서 바로 '이 정도면 둘째 낳아도 될 것 같은데'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선아와 결혼 전 부터 이혼까지 잡음이 많았던 정재용의 안타까운 근황에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힘내시고 다시 돌아오세요", "건강 챙기셔야 할듯", "열심히 살면 반드시 좋은 일이 올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격려의 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