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 어디 위치 주인 네티즌들 난리났다

무인점포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 어디 위치 주인 네티즌들 난리났다

더데이즈 2023-05-09 18:32:26 신고

3줄요약

무인점포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을 훔친 초등생들의 얼굴 사진 그리고 신상정보를 대문에 붙여 공개한 업주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인근 무인점포 출입문에는 지난달 22일 이곳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초등 저학년생 3명 신상정보가 담긴 공고문이 최근 붙었다. 

 

 

이 공고문에는 모자이크 편집으로 아이들의 얼굴사진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 이름과 학년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동급생이나 이웃 등 주변 지인들이라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모자이크가 편집돼 인접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에는 이들이 벌인 절도 행각이 어느 정도 소문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문을 붙인 무인점포 주인 A 씨는 사건 당일 오후 아이들로부터 각각 1만5000∼2만원 상당 절도 피해를 봤다.

아이들은 같은 날 저녁에도 주전부리를 훔치다가 가게 안에서 A 씨에게 붙잡혔다. 이후 아이들 부모와 변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A 씨는 해당 공고문을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문 하단에는 '물건 절도 적발 시 50배 변상', '상품별 24시간 녹화', '무인경비 시스템 강화', '일일재고 파악 후 도난 피해 사실 확인' '24시간 녹화' 등의 문구가 기재된 경고문도 붙었다. 이 경고문에 제시된 '50배 변상'은 비슷한 민사 분쟁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합의 수준이다.

 

 

A 씨는 이후에 부모들과 변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자 경고문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뉴스와 사진 등은 여러 커뮤니티 등으로 퍼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저렇게 신상정보를 대놓고 펼치는 것은 불법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이 원래 그렇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변상을 해주지 않은 부모가 교육을 잘못 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의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가게에서 너무 과한 대응을 했다는 반응과 아이들의 부모가 충분한 사과를 했다면 이런 일이 생겼겠냐는 반응으로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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