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22·마요르카)을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31·토트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강인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현지 시각) "이강인의 활약은 토트넘의 관심을 끌었다.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고 싶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토트넘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는 이미 라리가 적응을 끝마쳤다. 굳이 한 번도 안 뛰어본 프리미어리그(EPL)에 가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은 고민 끝에 손흥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이강인이 토트넘을 선택하도록 설득을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 카드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 주급 인상, 인센티브 인상 등 그의 마음을 흔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지난해 12월 3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28일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24·전북 현대)의 첫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는 기록으로 축구 팬들에게 존재를 강하게 알렸다.
그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지난해 12월 1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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