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콘솔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플랫폼 홀더들이 각자 자사의 올해를 대표할 신작 일정에 집중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자 2023년 대표 기대 신작과 대규모 쇼케이스 등 구체적인 계획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소니의 경우 관련 루머만이 무성하게 퍼지며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사는 분위기다.
▲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사진=닌텐도)
닌텐도와 Xbox는 각각 5월 신작, 6월 대규모 쇼케이스 등으로 전세계 콘솔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닌텐도는 오는 12일 자사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시리즈 중 최다 판매량에 해당하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900만 장에 빛나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의 정식 후속작으로, 닌텐도 스위치 기기의 마지막 대표 흥행작이 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Xbox에서는 오는 6월 자사의 주요 신작 소식을 전하는 ‘Xbox 게임 쇼케이스’와 ‘스타필드 다이렉트’를 개최, 연내 최고 기대작과 더불어 다양한 신작 계획을 전하며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 ‘Xbox 게임 쇼케이스’ & ‘스타필드 다이렉트’(사진=MS Xbox)
반면, 소니로부터는 지난 4월 진행된 스퀘어 에닉스 ‘파이널 판타지16’ 특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이후로는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특히, MS 측의 ‘Xbox 게임 쇼케이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의 경우 지난 2021년 9월 행사 이후로 긴 시간 개최 소식을 전하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관련 루머의 경우 최근 다양한 형태로 퍼지고 있다. 2023년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섬머 게임 페스트’ 행사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행사를 통해 새로운 독점 신작 ‘메탈 기어 솔리드3’ 리메이크작을 공개한다는 등 소식이 루머의 주된 내용이다.
‘메탈 기어 솔리드3’ 리메이크 버전 제작 루머는 이전에도 퍼진 바 있으나, 현재까지도 관련 진위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다.
▲ 2021년 9월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사진=SIE)
한편, 소니 PS 스튜디오 산하에서 개발 중인 독점 신작 가운데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신작으로는 ‘마블 스파이더맨2’가 대표적이다. 게임은 2023년 가을 정식 출시를 예고한 바 있으며, 해당 계획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이른 시일 내 관련 정보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