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철교 아래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오후 2시 38분쯤 경남 봉화군 소천면에서 관광 열차를 이용 중이던 승객이 "바위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걸려 있다"며 신고를 접수했다고 더팩트가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긴급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난 구조 보트를 이용해 A(30대)씨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신을 발견한 승객이 탁 있던 열차는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인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백두대간 협곡 사이를 느릿하게 달리며 대자연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복고풍 테마 관광열차다.
수~일요일에 영주~분천~철암, 분천~철암 구간을 왕복 1회 운행한다. 천장을 제외한 나머지를 유리로 장식해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분천~철암 구간에는 분천 산타마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기차역인 양원역, 자동차로도 접근하기 힘든 승부역, 거북바위, 용관바위, 구문소 등 많은 유명 관광지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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