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레알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원정 경기장 훈련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10일(한국시간)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맨시티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맨시티는 경기 전날 레알 홈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 UEFA 규정 상 원정 경기장에서의 사전 훈련이 보장되지만, 맨시티 선수단은 오후 늦게 마드리드에 도착하기로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도착 후 경기장으로 가 사전 기자회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가 낯설지 않긴 하다. 레알과 이전 3시즌 중 두 차례 UCL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2019-2020시즌에는 UCL 16강에서 격돌했다. 당시 원정 경기에선 맨시티가 2-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작년 5월 UCL 준결승에서 만났을 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치렀다. 연장 접전 끝에 맨시티가 1-3으로 패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일부 로테이션을 실시했다. 다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전을 염두에 둔 로테이션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레알과의 경기를 생각하고 선수단에 변화를 준 것은 아니다. 몇몇 선수들이 피곤해 하는 것 같아서 로테이션을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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