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꺾여 있던 JTBC 드라마 흥행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이하 JTBC '닥터 차정숙'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전날 방송분 8회의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이 16.2%를 기록해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5일 첫 방송 시청률 4.9%에서 10% 이상 상승했다. 방송 4주 만에 4배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달성한 셈이다.
이날 방송된 '닥터 차정숙'에서 차정숙(엄정화)은 남편의 불륜 사실을 깨닫고 오열했다. 이후 새롭게 '흑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을 높였다. 서인호(김병철)의 아들, 딸이 먼저 그와 최승희(명세빈)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됐고, 이들은 엄마 차정숙(엄정화)이 모르게 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결국 차정숙마저 알게 되고 오열했다. 방송 말미에는 모든 사실을 알고 나서 '흑화'하려는 차정숙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극 중 차정숙(엄정화) 생일을 위한 자리에서 불륜 상대 최승희(명세빈)도 등장하려고 하자 당황한 서인호(김병철)
해당 장면은 네이버TV 사이트 등에서 8일 오전 기준 실시간 인기 상승 동영상 목록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끌었다.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차정숙이 생사 고비를 넘긴 뒤 레지던트로 새 인생을 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등이 열연하고 있다.
JTBC '닥터 차정숙' 포스터
'닥터 차정숙'을 비롯해 주말 드라마 분위기가 좋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tvN 토일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은 1회 6.5%, 2회 7.1% 시청률을 나타냈다.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가장 최근 방송분이 19.1%, 2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