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부모와 따로 떨어져 사는 자녀의 경우 1주일에 2.2번 통화하고 한 달에 평균적으로 3.3회 부모와 만난다는 통계가 나왔다. 또 이들은 지난 1년간 부모와 만난 횟수와 전화를 한 횟수는 각각 평균 40회와 112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어버이날인 오늘(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7월 7천865가구를 대상으로 한 '2022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서 전체 가구의 45.0%는 부모가 따로 사는 가구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와의 접촉 빈도가 딱 중간인 사람의 왕래 및 연락 횟수를 의미하는 중위 횟수는 왕래가 1년 12회, 전화 연락이 52회였다. 월평균 1번 부모와 만나고 1주일에 1번 정도 통화한다.
소득집단별로는 저소득 가구의 부모와의 만남 및 전화 횟수는 각각 평균 39회와 91회로 일반 가구(40회·113회)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가족 갈등의 원인으로는 전체 가구의 50.4%가 '가구원의 건강'을 1순위로 꼽았으며 '경제적 어려움' (20.4%), '가구원의 취업 및 실업' (12.0%), '자녀 교육 혹은 행동' (5.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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