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시교육청, 무상급식 분담률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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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세종시교육청, 무상급식 분담률 최종 합의

중도일보 2023-05-08 10:55: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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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5월 8일 무상급식 분담률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무상급식 분담률을 두고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 최민호 시장 취임 이후 줄곧 평행선을 달려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합의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무상급식과 관련한 분담률을 적용·시행하며, 세종시교육청은 시가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50대 50 분담안을 받아들이면서 합의에 도달했다.

아울러 시는 세종시교육청이 제안한 무상급식 식품비 외 관내 우수농산물 추가 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수용했다.

올해 무상급식 소요경비는 750억 원이며, 이중 식품비와 추가지원금은 총 452억 원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식품비 408억 원은 양 기관이 204억 원씩 각각 분담하고, 추가 지원금은 세종시에서 44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외 운영비와 인건비 298억 원 등은 세종시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한편 이번 합의로 양 기관은 지역 농가 활성화는 물론 학생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리라 내다봤다.

특히, 이번에 신설한 추가지원금은 관내 농업인들도 학교급식을 통해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망을 확보, 지역 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전년 대비 무상급식 식재료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상, 학교급식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합의로 우리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무상급식 합의는 양 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마련했으며, 학생에게는 전국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한 양질의 무상급식을 제공하게 됐다"며 "무상급식 식품비가 풍성한 학교급식 식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발전연구회·학교급식한마당 등 다양한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 가족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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