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심재학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KIA 구단은 8일 "신임 단장 인사를 단행했다. 심재학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KIA는 앞서 지난 3월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위 행위가 밝혀진 장정석 전 단장을 해임했다. 이후 후임 단장을 물색했고, 야구인 출신인 심재학 단장을 선임했다.
심 신임 단장은 충암고-고려대를 졸업하고 1995년 LG에 입단했다. 이후 현대와 두산을 거쳐 2004년 KIA로 이적했다. 2008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히어로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대표팀 퀄리티컨트롤코치(데이터 분석) 및 타격코치를 겸임하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심 단장은 프로시절 타자와 투수를 모두 경험했으며, 다년간의 지도자 생활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밝혔다.
심단장은 9일 프런트 및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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