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A씨는 헤어진 연인이었던 60대 여성과 그녀의 현 남자친구 등 피해자 2명에게 3개월간 200여회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스토킹하면서, 이들을 협박해 2000만 원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여성 피해자가 소위 '꽃뱀'이라는 허위 소문까지 퍼뜨려 실직하게 만든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수사 중에도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등 접근을 시도한 것을 확인,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직접 구속했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지원했다”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스토킹 사범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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