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지지도 ‘민주당45.5%-국민의힘34.9%’, 격차 10.6%p로 소폭 벌어져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정찬 기자] <리얼미터> 의 5월 4주차(2일~4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며 소폭 상승해 국민의힘과의 지지율 격차를 벌였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8%P 높아진 45.5%, 국민의힘은 0.3%P 낮아진 34.9%, 정의당은 0.2%P 낮아진 3.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6%P 감소한 13.8%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9.5%p에서 10.6%p로 조금 더 커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2주 간의 하락 흐름에서 소폭 반등했다. 민주당의 경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영향에서는 다소 벗어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지지율 흐름에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관련 발언 논란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9.2%P↑), 부산·울산·경남(3.7%P↑), 여성(3.8%P↑), 50대(2.8%P↑), 60대(2.6%P↑), 진보층(2.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9%P↑), 학생(2.5%P↑)에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5.3%P↓), 대구·경북(5.9%P↓), 남성(2.3%P↓), 무직/은퇴/기타(2.1%P↓), 자영업(2.5%P↓), 농림어업(6.5%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4%P↓), 광주·전라(3.1%P↓), 여성(2.1%P↓), 무직/은퇴/기타(4.7%P↓)에서 하락했고, 서울(2.4%P↑), 대전·세종·충청(7.2%P↑), 학생(2.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6%P↑), 자영업(3.2%P↑), 농림어업(3.5%P↑)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양당 지지율을 보면 18~20대(민주당 42.8% 대 국민의힘 30.0%), 30대(45.6% 대 29.8%), 40대(58.3% 대 25.3%), 50대(53.4% 대 29.8%)에서는 민주당이 앞섰다. 60대(38.4% 대 47.6%), 70대 이상(29.2% 대 50.5%)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우위였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41.1% 대 국민의힘 39.3%), 충청권(41.9% 대 38.2%)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경합했고 부산/울산/경남(43.6% 대 35.6%)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다소 높았다. 인천/경기(50.7% 대 32.1%), 호남권(67.3% 대 14.6%)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비해 높았다. 대구/경북(24.4% 대 51.8%)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민주당 20.1% 대 국민의힘 65.6%)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고 진보층(73.2% 대 13.2%)에서는 민주당이 높았다. 중도층(46.4% 대 30.4%)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층(3.0% 대 85.9%)에서는 국민의힘 지지가 높았고 부정평가층(70.6% 대 6.3%)에서의 민주당 지지는 70% 정도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4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