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최근 전남편 서주원의 외도와 이혼 사실을 밝힌 가운데, 연애 상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옳이는 6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마라 맛 연애 상담' 영상을 게시하고, 친동생과 함께 등장해 구독자들의 연애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옳이는 "많이 고민했다. 제 코가 석 자인데. 누가 누구 연애 고민을 상담하냐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동생은 "산전수전 다 겪었기 때문에 '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애 상담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한 구독자는 '믿거(믿고 거르다) 해야 하는 남자를 알려달라'라고 질문했고, 이에 아옳이 동생은 "직업이 불분명한데 인스타가 삐까뻔쩍한 남자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옳이는 "이런 사람을 '금수저 호소인'으로 부른다. 앞뒤가 정확하게 떨어지지 않는데, 불분명한 화려함에 현혹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아옳이는 손을 번쩍 들고선 "진짜 믿거해야 되는 남자를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다"면서 "자기애성 성격 장애라는 게 있다. 반드시 믿거해야 한다. 무조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옳이가 영상 자막을 통해 알린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특징으로는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태도',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 결여', '자신만을 특별하다고 느끼는 경우' 등이 언급되어 있었다.
그는 또 '바람을 피우고 싹싹 비는 남자친구는 봐주면 안 되겠느냐'란 물음엔 "100명 중의 100명이 다 헤어지라고 하지 않을까"라고 망설이지 않고 즉시 답했다.
'결혼 1년 차인데 성격 차이로 맨날 싸운다. 이혼이 답이냐'라는 질문에는 "연애하는 과정에서 지지고 볶고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헤어지는 건 찬성이지만, 결혼했는데 성격 차이로 헤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단언했다.
아옳이는 "그래도 가정을 지키는 것이 가치 있는 행동이 아닐까 싶다. 가정을 지키려고 노력할 때, 결과가 어떻든 후회도 없고 정말 많은 걸 배우게 된다"라고 소신을 들어냈다.
한편 아옳이는 2018년 '하트시그널' 시즌 1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이 외도를 주장했으며,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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