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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한 초저가 신제품들을 이달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먼저 CU는 대량 납품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갖췄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와 손을 잡고 1000원의 가격을 앞세운 ‘서민 막걸리(750㎖· 6도)’를 이달 중 선보인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직접 쌀을 공급받아 쌀 함량은 유지하면서도 일반 제조사 제품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았다.
이와 함께 가성비 아이스크림 400바(바나나맛·400원)와 1000콘 2종(바닐라맛·초코맛·1000원)도 출시한다. 또 PB ‘득템시리즈’ 23번째 상품으로 완제품을 해외에서 직수입해 유통 구조를 단순화한 원통 형태의 감자 스낵 ‘감자칩 득템’ 2종(오리지널·어니언)을 출시한다. 일반 감자칩 대비 최대 60% 저렴한 1600원이다.
CU는 이같은 가성비 제품 출시와 더불어 지난 4월부터 매달 1일부터 11일까지 물가 안정 프로모션 ‘쓔(CU)퍼세일’을 전개하고 나섰다. 5월 행사에서는 라면, 즉석밥, 간편식 등 먹을거리부터 두부, 장류, 햄·소시지 식재료와 면도용품, 가정용품, 위생용품 등 비식품류까지 총 91종 제품에 대해 ‘1+1’·‘2+1’ 프로모션 및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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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편의점들도 앞다퉈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월부터 매달 20일부터 말일까지 ‘갓세일’ 행사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한 갓세일 행사 대상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알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데에 성공했다. 4월 갓세일에서도 102종 제품을 선보인 GS25는 이달 행사 준비도 한창이다.
세븐일레븐은 운영사 코리아세븐 창립 35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최근 ‘런치플레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도시락 제품을 최대 36% 할인해 판매하며 원두커피 세븐카페는 ‘반값’, 가공식품·음료·아이스크림 등 11종에 대해선 1개 구매시 2개를 덤으로 주는 ‘1+2’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김명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계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알뜰 소비가 올해 편의점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다방면에서 할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훈 GS25 플랫폼마케팅팀 담당자는 “물가 안정과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기획한 갓세일이 향후 업계를 리딩하는 행사로 성장하도록 MD, 영업, 마케팅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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