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난달 미국 내 한국산 친환경차 판매 15% 증가…“IRA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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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난달 미국 내 한국산 친환경차 판매 15% 증가…“IRA 영향 제한적”

브릿지경제 2023-05-07 12:4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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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한국산 친환경차 판매는 약 15% 증가했다며 지난해 8월 발효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7일 내놓은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산업부 설명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일부 한국산 전기자동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미국 시장에서 IRA 세액공제 대상인 전기차·수소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한국산 친환경차의 전체 판매(8959대)는 전년 동기(7779대)에 비해 15% 증가했다.

이에 산업부는 지난해 8월 발효된 IRA에 따른 한국산 친환경 차량 판매 감소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지원 요건에 따른 조립규정(북미에서 최종 조립)과 전기차 배터리 광물·부품 규정 등에 따라 북미에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고 배터리 광물·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산 친환경차량은 세액공제 지원을 받지 못해 판매 감소가 우려됐었다.

한국산 친환경차 판매는 IRA 발효 직후(지난해 8월)인 지난해 8월 5452대, 9월 4031대, 11월 3816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5030대로 판매가 반등한데 이어 올해 1월 5270대, 2월 6588대, 3월 7486대, 지난달 8959대(잠정)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IRA 발효 이후 판매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시장 내 한국산 친환경차 점유율은 지난달(8.5%)로 지난해 12월(5.1%)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대미 친환경차 수출도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1만대를 상회했다.

산업부는 또 북미조립·배터리 요건과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업용(렌트·리스) 판매 비중은 최초로 30%를 돌파해 한국 업계에서 IRA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아이오닉5와 EV6 등 일부 차종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신차 출시 효과 감소에 따른 것으로 향후 한국 업계에서는 추가 신차 출시와 상업용 판매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산업부는 우리 업계 미국 내 전기차 판매·수출 시 IRA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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