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日기시다 방한에 "간·쓸개 다 내주는 굴욕외교 반복 안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재명, 日기시다 방한에 "간·쓸개 다 내주는 굴욕외교 반복 안돼"

데일리안 2023-05-07 11:45:00 신고

3줄요약

"대일 굴종 외교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부디 윤석열 대통령께선 대일 굴종 외교를 바로 잡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국익을 챙기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뒤통수 맞는 굴욕외교,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셔틀 외교 복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 평가할 수 있지만 퍼주기에 대한 일본의 답방 자체가 외교의 목표가 될 순 없다"며 "국익을 지키지 못하는 셔틀 외교의 복원은 국력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채워야 할 물의 반 컵이 있다면 그것은 강제 동원 관련한 역사적 책임을 분명히 인정하는 것"이라며 "물 반 컵을 건넸으면 나머지 반 컵을 채워야지, 다 마시고 빈 컵 돌려주러 오는 방한이 돼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채 피해자 동의도 없이 밀어붙인 강제 동원 해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나아가 과거사에 대한 총리의 직접적이고 분명한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선 "영토주권 수호는 한 치도 양보해서는 안 될 국가의 제1 책무"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라. 만약 독도 영유권 비슷한 이야기라도 일본 총리가 꺼낸다면 당장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라"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의 우려가 큰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철회하고, 국제적 공동 검증 및 조사부터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이런 선조치 없는 일본의 농·수산물 수입 요구는 사전에 차단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셔틀외교 정상화를 기초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정상화하는 등 우리 정부가 다자간 외교, 실용 외교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할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격을 훼손하는 '호갱 외교',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