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20번째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이야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결승전에서 홀로 두 골을 터뜨린 호구리구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국왕컵 우승은 9시즌 만이고, 통산 20번째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FC바르셀로나(31회)와 아틀레틱 빌바오(23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201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맡은 첫 시즌인 2013~14시즌에 국왕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6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으로 복귀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국왕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차례 국왕컵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은 루이스 몰로우니 감독(1973~74시즌·1981~82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호드리구는 전반 2분 만에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고 왼발 슛으로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오사수나 루카스 토로의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5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토니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호드리구가 재빨리 뛰어들어 오른발로 결승골을 꽂아 넣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