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현상 자료사진 / randy andy-shutterstock.com
해수면 온도가 19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악시오스는 지난 2일(현지 시각) 기상학자들이 올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다는 관측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엘니뇨는 적도 열대 태평양 근방 해류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홍수와 가뭄, 폭염 등을 불러일으킨다.
한 기상학자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전 세계 바다가 1982년 이래로 유례없는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엘니뇨로) 해수면 밑의 열이 위쪽으로 올라오는데 그 온도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상학자는 "올해 엘니뇨가 시작하기 전인데도 (해수면 온도는) 놀라운 수준"이라며 "현재 온난화 속도를 감안할 때 앞으로 더 온도는 올라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주에서 본 지구, 자료사진 / Dima Zel-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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