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 중이던 10대 두 명이 극단선택을 하려다 구조됐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0대 2명이 전날(5일) 오전 4시쯤 서울 한 한강 다리에서 극단선택을 시도했다. 이 과정은 SNS로도 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가 극단선택을 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설득해 구조했다. 이후 서울의 한 파출소에 보호조치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뉴스1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극단선택을 시도하려던 10대 2명과 이를 지켜보던 성인 남성 1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우울증 갤러리 이용자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발생한 10대 여고생 A양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 관련 피의자들을 차례로 입건하면서 우울증 갤러리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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