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돌을 던지기도".. 김민경, '충격' 고백에 연예인들 학폭 피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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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돌을 던지기도".. 김민경, '충격' 고백에 연예인들 학폭 피해 재조명

원픽뉴스 2023-05-06 22:0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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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였음을 고백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 '노 머니 노 아트'에서는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김민경은 '국내파' 심주하 작가의 아트 큐레이터를 맡아 무대에 섰습니다.

예능 '노머니 노아트'는 미술 작가의 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20분의 ‘라이브 드로잉 쇼’와 치열한 현장 경매로 구성된 아트 버라이어티쇼입니다.

이날 심주하 작가는 검은 배경에 양귀비꽃이 그려진 '우리의 모든 날들'이라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작품을 통해 '위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로부터 신체적인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하필 제 생일날이어서 정말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30여명이 보는 앞에서 느낀 수치심, 모멸감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상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치유하며 '위로'라는 꽃말을 가진 양귀비꽃이 나만의 모티브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민경은 "저는 주하 작가님의 마음을 이해한다. 저 또한 초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고 공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사실 이런 얘기를 어디 가서 하지 못했다"며 "왠지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나는 피해자인데 내가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 그 기억이 절대 잊히지 않는다"고 자신의 아픔을 고백했습니다.

이에 MC 전현무는 "말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들었냐"며 두 사람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학폭 피해 고백한 연예인들

개그우먼 김민경이 자신의 학폭 피해를 공개한 가운데 다른 연예인들의 학폭 피해 고백 또한 재조명되었습니다.

2023년 4월 14일, 박나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학교 폭력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저를 이유 없이 괴롭히고 싫어했던 친구가 있었다"면서 "대놓고 욕을 계속하고.. 수학여행에 갔을 때 어딘가 앉아있으면 저에게 돌을 던지기도 했다. 쓰레기도 던졌다. 자존심도 상하고,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사람이 무기력해지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학교 폭력은 밀폐된 교실 안에서 매일 반복되는 일로 한 사람의 자아상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살아갈 힘을 빼앗는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학교 폭력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단언했습니다.

또 가수 전소미는 지난 2021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학폭 피해 경험담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한국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6학년 1학기 때까지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학 오자마자 바로 다음날 회장 선거였다. '나가면 뽑아주겠다'는 친구들의 말에 뭔지도 모르고 나갔다가 최고 득표수로 회장으로 뽑혔다. 그런데 샘이 났는지 다음날부터 따돌림이 시작됐다. 선생님이랑 제일 친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흘러 데뷔한 후 신촌거리를 걷던 도중 길 건너편에 저를 따돌림 시켰던 여자아이를 만났다"며 "저를 보자마자 동공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가 먼저 다가가서 '안녕?'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당황하며 '사진 찍을래?'라고 하더라. 그래서 쿨하게 사진을 찍어줬는데 속이 다 시원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정치권 등에서도 학폭이 화두가 되면서 전 사회적으로 학폭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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