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이 백진희를 떠봤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3개월을 언급하며 백진희의 반응을 살피는 차주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연두(백진희)는 초인종이 울리자 공태경(안재현)이 온 줄 알고 미소 지었으나 장세진(차주영)이었다. 장세진은 첫 출근 기념으로 부모님이 사준 귀걸이가 아무리 찾아도 없다며 “포기할까 하다가 내일이 출국이라 한 번 와봤어요. 이쪽까지 찾아보고 없으면 포기할게요”라며 미리 두고 간 귀걸이를 찾는 시늉을 했다.
귀걸이를 찾은 장세진은 찾았으니 나가라는 오연두에게 내일 출국인데 차 한잔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차를 내온 오연두에게 장세진은 “가긴 가야 하는데 영 마음에 걸려서”라고 중얼거리며 인테리어는 마음에 드냐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놀랐거든요. 내가 꾸민 그대로라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이 이 공간에 있는 거 보니까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정작 오연두 씨는 아무렇지 않은가 봐요”라고 떠봤다.
이에 오연두는 “그런 걸 의식해야 해요? 공태경 씨랑 장 실장님 잘 정리됐다고 들었어요. 사람 마음이 정리됐다는데 공간이야 뭐 아무렴 어때요”라고 답했다.
장세진은 공태경이 잘 정리 됐다고 말했냐 물었고 “그렇게 생각해야 오연두 씨가 편하죠”라고 웃었다.
오연두는 생일상을 차린다는 이인옥(차화영)의 전화를 받았고 장세진은 “작은 사모님이시죠? 따뜻하시네요. 며느리 생일도 챙겨주시고. 나한테는 안 그러셨는데 부러워요. 아이가 생겼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장세진은 “두 사람 대단해요. 내가 태경이 여자 문제는 다 알고 있었는데 언제 만나서 그런 사이까지 되신 거예요? 궁금해서요. 3개월 뒤에도 오연두 씨가 태경이 옆에 있을까”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당황하는 오연두에 그는 공태경이 3개월 이상 만난 여자가 많지 않다고 둘러대며 “그 여자들처럼 버려지지 않게 잘해봐요”라고 말하고 집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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