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일본 J리그의 우라와 레즈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누르고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우뚝 섰다.
우라와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힐랄과 2022 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30일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우라와는 2경기 합계 스코어 2-1로 앞서며 통산 3번째 정상 고지를 밟았다.
6년 만에 ACL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 스틸러스와 더불어 동아시아 공동 최다 우승팀으로 기록됐다.
아시아 전체에선 알힐랄이 통산 4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포항과 우라와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에서 뛴 우라와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뽑혔다.
한편 알힐랄 소속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는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알힐랄은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다시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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