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일 정상회담…尹-기시다, ‘셔틀외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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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일 정상회담…尹-기시다, ‘셔틀외교’ 재개

이뉴스투데이 2023-05-06 19:40: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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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3월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실무 형식으로 방한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1박 2일 일정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역시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 도쿄 방문에 대한 기시다 총리의 답방 차원이다.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이 마지막이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답방 차원에서 같은해 12월 일본을 찾았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한일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오가며 현안을 논의하는 이른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소수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을 차례로 이어간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대통령실 1층 로비의 첫 외빈 공개다. 새로 설치된 6m 길이의 미디어월을 통해 환영 메시지가 공개된다.

회담에서는 안보, 첨단산업, 그리고 과학기술 등 양국 간 주요 의제가 다뤄진다.

한일 정상은 안보·경제·문화·인적교류 등 방면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별도로 한일 양국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계획 안전성 공동검증’을 합의할지도 관심이다.

우리 측은 오염수 배출 문제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한일 공동검증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일본 측도 상당 부분 수긍하는 분위기다.

일본 측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이 선을 긋고 있어 의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번 회담에선 공동선언 도출 가능성도 낮다.

기시다 총리는 7일 한국에 도착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두 정상은 같은 날 저녁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과 친교 행사도 이어간다.

윤 대통령이 직접 요리해 일부 음식을 선보이며 정상 간 교감의 장이 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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