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실 내부회의 녹음·유출 수사의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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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의원실 내부회의 녹음·유출 수사의뢰 방침"

데일리안 2023-05-06 18:1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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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실 내부 운영 철저히 못한 책임 통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남긴 글에서 "의원실 내부 회의의 녹음 및 외부유출과 정치후원금 후원자의 개인정보 외부유출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의원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면서도 "알려졌다"는 표현을 사용해 향후 행보에 여지를 남긴 모양새다.

태 의원은 최근 의원실에서 △업무상 횡령 △공무상비밀누설 △공문서위조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위법 행위가 발생했다"며 "위법을 저지른 의원실 내부 직원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태영호 의원실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부 직원이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정치자금과 국회 사무처 지원경비 중 의원 승인 없이 지출되거나 사용처 증빙이 되지 않는 수백만원 상당의 횡령 정황이 확인됐다.

내부 직원이 공금으로 커피머신을 구입한 후 이를 자기 집으로 가져간 정황도 확인됐다는 게 태 의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태 의원의 인장을 위조하고, 이를 날인해 임의로 작성한 지원경비 지급신청서를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한다.

태 의원은 해당 직원이 현재 자신의 의원실에 보좌직원으로 등록되어 있다면서도 "지난 2월경 위법 행위가 발각된 이후, 여러 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의원실은 해당 직원에 대한 직권면직 및 형사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의원실 내부 운영을 철저히 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고발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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