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귀중한 적시타로 리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클레이턴 커쇼(LA다저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MLB 홈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나 출루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긴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돼 큰 소득없이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은 3-1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커쇼의 5구째 몸쪽에 낮은 슬라이더를 배트 중심에 맞췄다. 중견수 쪽으로 빠질 것처럼 보였던 강습타구는 몸을 던진 다저스 유격수 미겔 로하스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로하스는 재빨리 2루로 공을 토스했지만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발이 먼저 2루를 밟았다. 그 사이 3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김하성도 1루에서 살았다. 공식 기록으로 김하성에게 내야 안타가 주어졌다. 김하성의 시즌 10번째 타점도 함께 기록됐다.
스코어가 1-4로 벌어지고, 만루 위기가 계속되자 커쇼는 마운드로 올라온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공을 건네고 마운를 내려왔다.
김하성은 4-2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 나가 이날만 세 번이나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27로 약간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적시타와 선발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6연승을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6⅔이닝 2실점(1자책점)의 호투로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반면 정규리그 개막 첫 달인 4월 한 달 동안 5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한 커쇼는 이날 샌디에이고 상대로 4⅔이닝 동안 4점을 주고 패전 투수가 됐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