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제작한 그룹 미미로즈 측 컴백을 앞두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3년 5월 5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미미로즈의 컴백 여부에 대한 소속사 직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매체는 취재를 통해 "한 담당 직원은 '컴백이 무기한 연기됐다. 컴백 날짜가 나오지도 않았다. 준비돼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한 반면, 또 다른 담당자는 '미미로즈는 오는 7월 컴백 예정이다. 논란과 상관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창정의 투자와 내부 직원들의 소통 부재로 인해 미미로즈만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미로즈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23년 4월 27일 "오는 7월 컴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라며 "미미로즈 컴백은 현재 70% 정도 준비된 상태다.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이 어려운 상황은 맞지만, 회사 자체에서 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예스아이엠 대표를 맡고 있는 임창정은 최근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 이후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임창정은 "나는 피해자일 뿐이다. 내 자금을 이들(주가 조작 세력)에게 투자해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해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다"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준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라고 의혹을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창정 각종 행사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임창정이 최근 잇따라 행사 출연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가 제외된 이유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공공기관의 임창정 보이콧 현상이 민간 업체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5일 업계에 따르면 임창정은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수정된 일정에는 이름이 빠졌습니다.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는 5월 5~6일 개최되며, 5일 오후 7시 30분에 드론쇼와 함께 임창정 등 초대가수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천 및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일정이 5월 6~7일로 변경됐고, 가수 공연 명단에도 임창정이 제외됐습니다.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3 봉황대뮤직 스퀘어'에서도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변경된 출연 명단에서는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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