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유치원에 가지 못하는 영어 천재 6세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스튜디오에는 6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연상 연하 부부가 등장한다.
'엄마'보다 'Apple'을 먼저 말했다는 영어 신동 금쪽이. 만 1세에 알파벳 마스터, 만 3세에는 영어 문장을 쓴 데다, 현재 러시아어까지 독학했다는 금쪽이의 천재성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 후, 거실 바닥에서 몸부림치며 악을 쓰는 금쪽이의 모습에 한순간 심각해진 스튜디오. 이에 엄마는 금쪽이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지나치게 영어에 집착한다며 고민을 토로한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같이 놀 친구를 찾아다니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 같이 놀자"라며 동네 아이들에게 뛰어가 보지만, "아니. 싫어"라며 거절당하는 금쪽이. 엄마는 멀리서 그런 금쪽이를 지켜보며 "같이 놀자는 말만 하니. 그냥 뛰어놀면 되지"라며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자기들끼리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갑자기 화를 내는 금쪽이가 포착된다. 심지어 "세게 때려"라는 말을 반복하며 다짜고짜 아이들을 때리기 시작한다.
계속 되는 금쪽이의 폭력에 또래 아이는 금쪽 엄마에게 찾아가 "금쪽에게 맞았다"고 알려보지만, 엄마는 익숙한 일이라는 듯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오은영은 "중요한 시기 발달 자극을 놓쳐, 불균형이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큰 피해는 아이가 입는 거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라며 금쪽이의 발달 성장에 무신경했던 부모를 강하게 다그치고 엄마 아빠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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