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 회장, 차녀에도 지분 증여...후계 구도에 변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경배 아모레 회장, 차녀에도 지분 증여...후계 구도에 변화?

아시아타임즈 2023-05-05 14:28:46 신고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차녀에 600억원대의 지분을 증여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 회장이 지분 2.5%를 서정호씨에 증여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image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연합뉴스

증여 지분은 보통주 67만2000주와 전환우선주 172만8000주 등 총 240만주로 3일 종가(3만3200원, 2만4000원) 기준 637억원 규모다. 전환우선주는 2029년에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로 전환된다.

서호정씨는 이번 증여로 지분율이 총 2.63%(보통주 0.97%·전환우선주 12.77%)로 늘며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 회장이 47.14%를 보유한 1대 주주이고 장녀인 서민정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2.66%(보통주 2.93%·전환우선주 1.04%)로 2대 주주다.

서호정씨는 지난해 8월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식 일부를 장내 매수로 사들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직책은 맡고 있지 않다.

서 담당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외에도 이니스프리 지분 18.18%도 보유해 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번 증여로 서 회장 후계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서 담당은 1991년생, 서호정씨는 1995년생으로 4살 차이가 난다.

특히 전환우선주는 재벌 일가가 경영권을 물려주는 수단으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보통주에 비해 할인된 값으로 거래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에 대해 "서호정씨의 회사 입사 및 경영 참여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