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감소 추세”

비트파이넥스 거래소,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감소 추세”

경향게임스 2023-05-04 11:58:04 신고

가상화폐 시장 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감소 추세라는 분석이 지난 5월 1일(현지시간)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 자체 보고서를 통해 나왔다. 
 

비트파이넥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차입) 비율(ELR)’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도달했다는 점에서 낮은 가격 변동성을 예상했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시장 내 전체 선물 미결제약정을 거래소 준비금으로 나눈 비율로, 시장 참여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정도와 정비례한다. 미결제약정은 옵션 또는 선물 시장에서 정리되지 않은 모든 계약을 뜻한다. 
비트파이넥스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 내 레버리지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투기 형태의 시장 참여자도 적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사용 정도를 파생상품 시장 정보에 참고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몇 주에 걸쳐 흥미로운 모습을 덜 보일 수 있다”라며 “올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나 최근 3주 동안 미결제약정 액수가 감소 추세다”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차입) 비율(ELR)’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도달했다는 점에서 가격 변동성이 낮아질 거라고 내다봤다(사진=비트파이넥스)

일반적으로 미결제약정 감소는 신규 시장 자금 또는 진입자의 부재를 시사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액수 규모는 114억 8천만 달러(한화 약 15조 2,041억 원)로, 이는 127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6조 9,070억 원) 수준이었던 3주 전과 비교해 10.03%가량 감소한 수치다. 
실제로 비트코인으로의 시장 자금 유입은 지난 4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유출세로 돌아섰다. 
유럽의 가상화폐 투자 업체인 코인쉐어스는 자금 유출이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3만 달러(한화 약 4,008만 원)를 도달한 지난 4월 14일 시작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며 6주간 이어졌던 유입 현상을 끝을 맺었다는 설명이었다.
한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는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세 하락 영향 요소로 주식시장을 꼽기도 했다. 그는 주식 시장이 단기적 약세를 경험할 경우,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시장 전반 자산의 급락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맥글론 전략가는 비트코인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선 가상화폐 시장 내 주도 자산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상승세가 마련돼야 가상화폐 시장이 살아나며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425만 원)의 목표가를 달성할 거란 견해였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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