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에 있는 주유소 자동 세차장에서 무서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3명이 부상당했다.
자동세차 자료 사진 / Nadezda Murmakova-shutterstock.com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차량이 급가속해 사람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안양동안경찰서는 전날(3일) 오후 2시 35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자동 세차를 마치고 나온 모닝 승용차가 급가속했다고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당시 모닝 승용차 차주인 60대 여성 A 씨는 운전이 미숙하다는 이유로 주유소 직원인 50대 B 씨에게 차량을 맡겨 자동 세차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자동 세차장 출입구 쪽에 A 씨와 그의 일행이 함께 있었다. 그런데 B 씨가 자동 세차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알 수 없는 이유로 빠른 속도로 이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닝 승용차는 주유소 인근에 있던 차량 정비소로 돌진했다. 모닝 승용차는 정비소에 있는 차량 정비용 리프트를 가격하며 멈춰 섰다. 이 충격으로 정비소 관계자인 60대 C 씨도 다쳤다.
당시 사고로 모닝 승용차 차주인 A 씨는 다리 골절을, A의 일행과 정비소 관계자인 C 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주유소 직원 B 씨는 "차량이 급발진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해 급발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현장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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