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린이 안전시설 대폭 강화…돌봄센터도 확대 설치

춘천시, 어린이 안전시설 대폭 강화…돌봄센터도 확대 설치

연합뉴스 2023-05-04 11:30:41 신고

3줄요약

육동한 시장 "어린이 배려하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 총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시설물을 대폭 확충한다.

약사동 아파트 주변을 포함한 3곳에 어린이와 교통약자를 위한 방호울타리 등 안전 시설물을 올해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교통사고 다발구역인 후평동 아파트 일대 2곳에 교통신호기와 턱이 넓고 높은 횡단보도(고원식)를 설치해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춘천시는 최근 후평동 부안초등학교 주변 90m 구간에 이면도로 일부를 보행로로 개선하고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이 구역은 차와 보행자가 뒤엉켜 어린이는 물론 성인도 위험한 상황이 자주 노출되던 곳이다.

시는 어린이 시설 34곳의 통학버스 점검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아동학대 예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연중 학대 신고를 받아 현장 조사와 피해 아동 분리, 보호조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현재 3곳에 있는 다함께돌봄센터를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 설치한다.

학교와 아파트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교육청과 협력, 주말돌봄교실 1곳, 저녁돌봄교실 3곳 등 돌봄 운영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장애인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경계선지능아동에 대한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10월까지 실태와 욕구 분석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춘천시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현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한 상태로 이달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어린이들에게 안전을 챙겨주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를 배려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